열정 적인 중고나라 구애를 통해 구매했던 내 최애 키보드 k375s.
고장나버렸다.
간혹 키가 안 눌리는 경우가 있어, 배터리를 교체하면 곧잘 쓰곤 했는데,
1월말부터, ㄹ키와 숫자패드의 1키가 안 눌리기 시작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때리면 다시 눌렸다.
새삼 많이 느꼈다.
ㄹ과 1이 안 눌리는 키보드는 쓰기 어렵다는 것을.
5~6회 때려서 부활시키기도 했지만, 영구적일 순 없다.
A/S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로지텍의 애프터서비스가 좋지 못한듯.
일하면서 혹시나 모를 오타가 생길 수도 있고,
생각보다 요즘 시세는 많이 내려왔고, (쿠*에서 2.6만)
새거 쓰는 동안 수리 받아도 되겠단 생각에
질러버렸다.
쿠팡 로켓배송 진짜 어마어마 하다. 저녁에 주문했는데, 다음날 배송이라니.
[언제나 새 박스를 보는 심정은 즐겁지.훗.]
[뽀얀 키캡을 자랑하는 새 키보드.- 이미 저 뽀샤시한 키캡의 느낌은 사라졌다. 젠장.]
쨌든. 브랜뉴 키보드 등장!
이거는 18년 48주에 만든 듯하고, 대략 11월?
예전꺼는 17년 7주니까.. 2월 즈음.
음......
젠장 2년도 못 버틴거다. (그래서 한정적 1년 A/S라 표현하는건가?)
새놈도 2년도 안 되서 고장나면 어쩔까 라는 생각보단,
아직.
k375s의 만족도가 너무 높다.
혹시나 해서 다른 모델도 찾아봤지만, 아직...... 못 찾음.
새 키보드를 쓰면서 재미난 사실이 하나 있다.
집에서 쓰는 아이락스 6431 키보드는 새거를 사도, 키감이 항상 똑같았다.
(예전에 1대, 본가 1대, 집 1대 사용 중)
헌데 요놈은 정말 깜짝 놀랄 수준이다.
예전엔 못 느꼈는데, 사용함에 있어서 점차 달그락 소리가 커지는 듯 싶다.
새거라 엄청 조용하고, 버튼을 누르는 느낌도 더 쫀득(?)하다.
얘는 키캡이 반질반질하게 사용하더라도 달그락 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아니겠지. 흠.
아무튼.
같은 모델이라 적응할 게 없을꺼라 생각했지만,
느낌이나 소음이나 아직은 전혀 다른 키보드 같다. 뭐 좋은게 좋은 거라고.
이거 잘 쓰면서 이전꺼 수리를 받아볼까 싶다.
저렴하게, 오래 안 걸리고 수리가 됐음 싶다.
얘는.... 2년 버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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