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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일기/기타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by 바람살랑 2019.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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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누나가 매 주 뮤지컬을 보러 다닌단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느샌가 와이프가 누나와 부모님 티켓까지 함게 예매를 했다.



그래서 찾은 대학로 유니플렉스.




솔직히.


아주 솔직히.



그 배우가 누군지 몰랐고.


뮤지컬 제목도 그 날 그 자리에서 처음 봤다.




아. 김광석 뮤지컬이라는 얘긴 얼핏 들었었다.




김광석의 노래를 소재로 진행되는 뮤지컬.


90년대 대학생 그리고 어른이된 그들. 꿈 그리고 현실.




뮤지컬 장면장면과 김광석의 노래가 너무도 잘 맞았다.


자칫 너무 서정적으로 갈 때면 멀티맨 배우가 웃음폭탄을 만들었다.



관객들을 웃고 울리던 2시간 30분의 뮤지컬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즐겁게 연기하고 연주하는 걸 보며 0.1초 생각했다.


'아 나도 저렇게 연주할 수 있을까' 라면서 생각만 하니 이거 참 문제다.




아무트은.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환풍세 이동환 배우님, 최고은, 백은영, 김상백, 홍영후, 박신우 배우님 


감사합니다. 너무 멋졌습니다.





아차차, 흰 밥통과 뮤직탱크 박PD 관객님도 즐거웠습니다.


박PD 님의 "다른 거 없나요?" 애드립, 잊지 못할거에요.





원래는 마지막 공연으로 알고 예매했었는데,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1/27까지 연장 공연을 한단다. 


이왕 볼꺼면 환풍세 추천.







누나, 나 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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