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20
오늘은 나도 피검사를 해야할 일정이었고, 와이프도 회사를 다니다보니
항상 토요일 오전 일찍 갔었는데,
갈 때마다 사람이 많았다. 아마 오늘은 처음으로 11시 반에 간거로 기억나는데,
오히려 일반진료가 끝나가는 타이밍이라 그런지,
주차, 기다림 모두 엄청 짧았다.
어쨌든 오늘은 와이프의 자궁을 초음파로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의사선생님과의 진료상담이 있을 예정이었다.
자궁의 상태가 괜찮아졌다면, 아마도 과배란 시작하자고 하겠지.
병원 도착 후, 와이프가 자궁초음파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피검사를 진행했다. 5분 만에 끝~!
*참고: 분당차 여성병원의 토요일 채혈 시간은 Official 12시까지!
그러나 12시를 넘겨도 할 수는 있었다.
나도 12시 5분쯤 채혈했고, 그 뒤로도 여러 사람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었다.
채혈을 끝내고 올라오니, 와이프도 초음파를 끝내고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고,
함께 진료실로 들어가며 6차 시험관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진료실에서 의사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피검사 결과나 초음파를 보았을 때 과배란 시작타이밍이라 했다.
그리고 과배란을 위한 주사 처방이 내려졌다.
과배란 주사는 IVF-M HP 75IU를 맞기로 했는데, 3개를 동시에 혼합해서 맞도록 처방을 받았다.
즉 주사제 1개의 해당하는 용량에 3배를 매일매일 주입한다는 것이다.
앞서 진행했던 시험관에서 어떻게 진행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3개를 동시에 맞는 건 와이프도 처음인거 같다더라.
아무튼 오늘부터 주사를 맞고, 역시나 배의 약한 통증과 피곤함을 느낀다.
11시에 전참시 다 보고 잘 수 있을거 같다 큰 소리 치더니 10시 반에 기절!
앞으로 한 2주 과배란을 하면서 와이프가 많은 아이들(?)을 품고 있겠지?
잘해보자 얘들아. 화이팅.
아, 다음 진료는 10월 24일! 이제는 와이프 퇴사 후 보다 편하게 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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