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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3
선근증 완화 주사를 4개월간 맞고,
이식을 준비하기 위해 진행했던 자궁 초음파.
헌데,
그런데.
난포가 생겼다.
뭐지?
피임약도 계속 먹고, 주사 영향으로 몇개월간 생리가 끊기는 사람들도 있다던데.
음....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주사의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구지 그런게 아니니라 생각해본다.
이식을 위해 자궁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는 호르몬과 생리를 미루는 주사약의 혼돈의 카오스에서
와이프의 몸이 이겨낼 방법 중 하나로 난포를 생성한게 아닌가 싶다.
쨌든, 이 난포는 시험관 이식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강제로 터뜨리기로 했다.
그런데.
2번의 주사를 맞아도 난포는 터지지 않았고, 사이즈도 더 이상 커지지 않았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은 자궁초음파상 보이는 형상은 이게 정확하게 난포인지, 물혹인지를 파악할 수 없다고 했다.
최상의 자궁을 만들기 위해서 내막을 긁어내는 시술도 한 터라
물혹의 가능성도 낮긴 하지만,
어쨌든 더 이상 기다리게 되면 이식 성공 가능성이 더 낮아진다는 판단하에,
오늘. 이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금 블로그를 남기고 있는 이시간. 12시 40분.
와이프는 이식을 위해 체외수정시술실에서 대기중.
자궁 수축을 막는 아시토반 투약 + 이식 + 휴식 시간을 포함하면 약 3시간 정도 걸릴 듯 하다.
우리 자기. 잘 하고 와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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