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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정말 오랫만에 쓰는 일기.
공교롭게 6차 시험관의 마지막 기록이 3월 23이네.
정말 따악. 6개월만에 블로그에 들어와본다. 3개월간 접속이 없어 휴먼 계정 전환까지.
쨋든,
마치 일장춘몽 같았던 3월의 꿈이의 만남을 뒤로하고.
우리 부부는 큰 아픔을 겪었다.
세번째 유산.
결국 반복되는 시험관이 답이 아니라 생각하고, 우리는 생각을 바꿨다.
6개월간 생각하고 고민하고 상담도 받고, 결론은 선근증 수술을 받기로 했다.
그리고, 그 수술날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수요일 입원하고, 목요일 수술 in 을지 병원.
요 며칠 수술 걱정에 잠도 잘 못 잤다.
매일 밤이면 떠지는 눈. 그러다보니 피곤하고. 입맛도 떨어지고.
내가 해줄꺼라곤 다독여주는 것 밖엔.
자기야 힘내. 우린 해낼 수 있어. 이겨낼 수 있어.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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